중국의 추가 긴축, 미국의 경기 후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등이 최근 악재로 작용하며 국내 주식시장이 급격한 하강곡선을 긋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 또한 이로 인한 단기 조정과 시장 변동성에 공감하고 있다.
다만 이번 하락요인이 펀더멘탈 악화가 아닌 심리적 영향이 크다고 판단, 글로벌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와 프로그램매매에서 자유로운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원 = 당분간 국내증시는 글로벌 투자심리의 진정 여부와 더불어 엔캐리 트레이드로 대변되는 글로벌 자금의 이동 여부에 따라 등락이 결정되는 천수답장세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변동성 흐름 속에서 추가하락의 개연성 또한 열어둬야 한다.
대우증권 이건웅 선임연구원 = 증시 하락은 펀더멘탈 악화에 따른 것이 아니다. 경기회복의 과도기적 과정에서 나타난 우려감, 즉 심리적인 영향이 크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에서 촉발된 글로벌 현상이란 점을 감안할 때 투자심리가 회복돼 상승세로 돌아서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글로벌 경기나 프로그램매매에서 자유로운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매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 최근 시장 급락 원인인 중국의 추가긴축 가능성과 미국경기의 후퇴 우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등은 이미 시장이 인지하는 사실이다.
또 미국의 서브프라임의 부실만으로 부동산과 전체 경기의 후퇴를 예상하기엔 근거가 미약하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추가 하락의 여지는 크지 않으며 본격적인 반등 실마리는 3월 FOMC에서 비롯될 것이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위원 = 미국 모기지 부실 문제 확산 여부에 유의해야 한다. 전일 중국의 과잉 유동성 및 투기 억제책은 시장 예상 수준이었다. 반면 글로벌 경제 및 충격의 악순환을 몰고 온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는 확대될 수 있는 악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