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라입프리츠(Willi Leibfritz) OECD 개별국 연구분과의 수장은 1일 런던에서 유로머니(Euromoney)가 주최한 일본채권포럼(Japan Fixed Income Forum)에 패널로 참석, "일본의 재정적자 감축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다는 점이 더 우려되며, 일본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확신이 더 들지 않는다면 추가긴축은 신중해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Ifo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출신인 그는 "현재 물가수준을 보면 일부 지표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일부는 약간 플러스를 기록하는 정도로 아직 디플레이션이 끝났다고 선언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라입프리츠는 자신은 BOJ가 물가안정 범위로 제출한 0~2%의 하단인 제로 인플레이션은 너무 낮은 것이며, 다시 디플레이션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하는 완충지대는 설정돼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하단선이 1%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견을 제출했다.
그는 만약 일본의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코어 코어지수)가 제로수준에 접근한다면 OECD도 추가 금리인상을 권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로 그 시점이 디플레이션을 완전히 탈피했다고 선언할 수 있는 시점이며 올해 안으로 그 때가 도래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라입프리츠는 일본정부가 이미 공공재정 지출 감축 노력을 개시했지만 일본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소비세율 인상이 필수적이겠지만 당장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는 일본기업의 비중이 1/3에 달한다는 점에서 다른 부분에서도 보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그는 소비세율 인상의 경우 현재 5%에서 조금 더 인상하더라도 "재앙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나, "민간소비가 여전히 약하며 생각보다 잘 증가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라입프리츠는 최근 주식시장의 동요에 대해서 자신은 미국경제 전망이나 금융시장이 다소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보여준 것"으로 보지만, 미국경제 전망이 경기침체를 거론할 정도로 그렇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는 일시 조정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