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화가 수요일 반등에 이어 목요일에는 엔화 대비로 약세를 보이는 혼조양상을 기록한 가운데, 달러/위앤은 7.74~7.75위앤 사이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날 7.7472위앤보다 0.0019 위앤 낮은 7.7453위앤으로 제시했다.
수요일 7.7409위앤까지 하락했던 기준환율은 목요일 반등한 뒤 주말에는 소폭 조정받는 수준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이다.
목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은 생각보다 높은 기준환율에 자극받으면서 장외현물환시장의 달러/위앤은 7.7435위앤으로 수요일 종가인 7.7405위앤보다 상승했다. 자동체결시스템의 달러/위앤은 7.7425위앤을 기록해 역시 전날 7.7411위앤보다는 올랐다.
딜러들은 목요일 기준환율이 7.7409위앤이었던 수요일 기준환율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는 중앙은행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통상 기준환율은 시장조성자로 지정된 기관들이 개장 전에 제시한 환율과 전날 글로벌 시장의 환율변화를 반영하여 도출되지만,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이 간혹 시장을 지도하거나 안정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다음 주 전인대가 열릴 예정이라 환율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중국증시의 급격한 동요로 인해 역외시장에서는 일종의 '안전자산도피' 양상이 연출되며 달러/위앤 1년 NDF선물이 일시 급등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