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이 엔캐리 청산설 속에서 급락했다.
달러/엔은 미국의 경제지표 약화 우려감으로 120선대를 테스트하다가 전날 118선대로 2엔이나 하락하며, 1년중 최대 폭락 상황을 맞이했다.
시장에서는 엔캐리 청산설을 띄우며 달러 매도-엔화 매수의 명분으로 삼고 있으나 그동안 과도한 포지션 누적이 부른 사태로 봐야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국제국 관계자는 "엔캐리 청산 운운하지만 시장의 논의가 너무 앞서가는 듯하다"며 "실제 자금흐름에는 급격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또 자금흐름의 변화가 쉽게 오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28일 오전 10시22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실제 자금흐름은 바뀌면 오래가지만 그렇기 때문에 흐름이 바뀌기가 쉽지 않다"며 "달러/엔이 118선대로 2빅이나 하락한 것은 시장이 그런 재료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흐름이 더딜 것이지만 만약 엔캐리 청산 쪽으로 자금 흐름이 바뀐다면 아시아 통화는 약세쪽으로 조정될 것"이라며 "특히 엔/원 등 크로스의 경우는 조정폭이 증폭될 여지가 있으므로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