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현대차가 부품단가 인하를 통해 방어하고 있는 수익성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며 현대차 영업이익률이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무리한 생산성 요구로 부품업체들 중 재무적 한계 상황에 봉착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며 "현대차의 재무적 위험을 생각할 때 그 자체 뿐 아니라 부품업체들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현대차 분석보고서 요약입니다.
◆2006년 매입채무 1.3조원 감소: 그 만큼 현대차의 영업현금흐름이 감소했다는 것. 이는 2006년 4월 발표된 완성차와 부품사간의 상생협력 방안의 결과. 그러나, 단순히 정치적인 부품업체 지원이 아님. 즉 현대차의 수익성 보호를 위해 부품업체들에게 무리한 생산성 개선 목표를 요구(또는 부품단가 인하)하여 부품업체들 가운데 재무적 한계상황에 봉착하는 곳도 생긴다는 것. 현대차의 재무위험을 생각할 때 그 자체뿐 아니라 부품업체들의 것도 함께 고려할 필요.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이 과대평가 되었을 수도…: 현대차가 2006년 부품업체들의 생산성 향상 가능치보다 더 높은 목표를 요구해서 생긴 부품단가 인하 효과는 2% 정도로 추정. 이를 통해 4천억원(1.5%P의 영업이익률 개선)의 현금이 유입되었어야 했음. 그러나, 매입채무가 1.3조원 감소했다는 것은 오히려 9천억원의 현금이 그들에게 유출된 것을 의미. 즉 현대차가 부품단가 인하를 통해 방어하고 있는 수익성이 의미없을 수도 있다는 것.
◆왜 4천억원이 아니라 1.3조원인가 ? : 첫째, 같은 기간 기아차의 매입채무 감소 폭은 2,740억원(현대차의 21%), 기아차의 매출액이 현대차의 69%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작은 수치. 즉 현대차, 기아차에 모두 납품하는 부품사의 경우 현대차가 기아차보다 크게 지원했을 가능성. 둘째, 부품업체들도 현대차의 확장정책을 따라 CAPEX를 늘려야 하는데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부품사들의 부담을 현대차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