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2월 대비 0.8%를 기록했다. 주택및 전세가격도 전월대비 0.6%와 0.8% 상승에 그쳤다.
지난 10월부터 울산 경기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다가 1월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10월 1.3%에서 11월 3.1%로 급등한 이후 12월 1.6%, 1월0.8%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주택매매 가격도 11월 2.3%에서 12월과 1월 각각 1.3%, 0.6%로 상승세가 줄어들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및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월을 정점으로 크게 둔화돼 지난해 4/4분기 이전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별 상승률도 경기 인천 울산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부진을 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다수 지역의 건설업체들은 앞으로 건설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소재 대형 건설업체들의 지방진출과 함께 건설공사의 BTL시행으로 자본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공사수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도는 비주거용 건설과 수도권 신규분양으로 대전충남은 행정도시건설과 신도시 개발 등으로 부분적인 부진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월 2.1%에서 1.6%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2.6%를 정점으로 하락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공업제품이 9월부터 내림세를 지속한데다 농축수산물도 큰 폭 하락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