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 초반에도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과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7700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강세를 나타내자 일본 국채 투자자들은 부담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미 금리가 크게 올라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던 투자자들은 오후들어 중의원에 참석한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최근 지표는 혼조세"라며 "다양한 리스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반발매수에 나섰다.
다만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반기증언 및 목요일 日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활발한 매수세가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14일 일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하락한 1.725%를 기록했다. 10년국채 선물 3월물 가격은 0.05엔 오른 134.1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20년물 국채 금리가 2bp 내린 2.160%, 30년물 국채금리가 1bp 하락한 2.405%를 기록하는 등 장기물 쪽으로 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0.775%, 5년물 금리는 보합인 1.245%를 나타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중단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하락하기를 거부한 것에 대해, "GDP결과가 생각보다 강력할 경우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금리전망에 민감한 중단기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들은 후쿠이 총재의 발언에서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중한 발언기조에 대해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