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120엔 근처에서 조정을 받았고 외국인들의 닷새 연속 주식시장에서 순매수 흐름을 보인 영향을 받았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940원 돌파 여부에서 930원 지지 여부로 돌아섰다.
G7 회담이 끝나기 전까지는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 것이란 의견이 많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내린 932.9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2.80원 내린 932.70원으로 마쳤다.
이날 환율은 달러/엔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날보다 1.10원 내린 934.70원으로 출발해 935.0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미끌어져 60일선인 932.50원까지 떨어졌다.
도쿄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 때 120.02엔까지 떨어지며 급락 추세를 보였다. 일단 120엔이 지지됐지만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역외가 933원~934원대에서 대거 달러 매도에 나섰다. 그만큼 역외 포지션 물량이 컸다는 방증. 게다가 혼조 양상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도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외국인들은 이날도 1000억원 가까운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10.63포인트 상승.
역외가 대거 매도에 나섰지만 결제수요 등 역내에서 매수가 꽤 나왔고 개입경계감도 커지면서 60일선인 932.50원은 지지되며 마감했다.
이제 930원 지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돼 버렸다.
달러/엔 환율의 120엔 지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오늘 밤 예정된 버냉키 연준의장, 모스코우 시카고 연준 총재, 폴슨 재무장관 등 미국 인사들의 연설내용에 귀를 기울여야 할 상황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역외가 안사는 쪽으로 돌아선 것 같다”며 “달러/엔 연동보다는 수급장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쪽으로 기운 듯하다"며 "달러/엔이 120엔 이하로 떨어지거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속될 경우 930원 테스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선물사 한 관계자는 “달러/엔 동향에 따라 내일 환율이 결정될 것 같다”며 “그러나 930원은 지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2007년 2월 6일(화) 외환시장 동향]
◆ 가격 지표 (단위: 원)
- 달러/원 종가: 932.90 (전일비 -2.90)
- 시가/고가/저가: 934.70 / 935.00 / 932.50
- 하루 변동폭: 2.50 (고가-저가)
- 기준환율(2/7) : 933.00
- 연중최고: 943.30(1/31)
- 연중최저: 925.20(1/2)
* 2006년 연중최고: 1,010.40 (1/2) 연중최저: 913.00 (12/7)
* 2005년 연중최고: 1,062.40 (10/24) 연중최저: 989.00 (3/10)
◆ 거래량 지표
- 현물환 총거래량: 61억5,200만달러 (전날 59억7,900만달러)
- 서울외국환중개: 36억8,950만달러 (전날 34억7,250만달러)
- 한국자금중개: 24억6,250만달러 (전날 25억650만달러)
◆ 외국인 주식 순매매 현황
- 거래소: +933억원 (전날 +2,783억원)
- 코스닥: -137억원 (전날 +157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