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의 중국 경제 동향 보고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최근 베트남 금융시장에는 개인투자자금을 비롯해 국제투자은행의 진출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음. 중국에 이은 차세대 금융시장을 선점하려는 투자자금이 진출이 매우 활발함
- 이 2월3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초이후 3개 해외은행이 베트남은행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 최근 발표된 거래는 2월1일 도이치뱅크가 베트남 Habubank의 지분 20%를 인수안으로 아직 거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음. 이전에 영국 HSBC와 싱가포르 Overseas Union Bank가 베트남은행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음
-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당시 약속한 시장개방에 따라 베트남정부는 외국은행에 대한 투자제한을 풀었고, 영업점 설치도 등록제로 바뀌었음. 하지만 외국은행이 베트남에서 영업할 수 있는 서비스상품 종류는 제한을 두고 있음
- 베트남 정부규정에 따라, 외국인은 베트남은행의 주식 소유비율은 30%를 넘지 못함. 단일 외국기관의 은행 출자비율도 10%를 초과할 수 없음. 애널리스트는 머지않아 투자 상한선은 2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
- 메릴린치의 지역 은행 애널리스트인 Estell Scarfe는 베트남은 아시아 경제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국가중에 하나이지만, 은행산업의 발전 정도가 낮기 때문에 베트남시장의 성장잠재력은 매우 큰 편이라고 지적. 그는 베트남은 은행투자자를 끌어당기는 각종 모멘텀을 갖춘 국가라고 평가
- 올해 1월 베트남은 정식으로 WTO에 가입했고, 2006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8%로 아시아 상위권 수준에 위치. 또한 저축률이 매우 높고, 베트남 8500만명 인구 중에 약 절반이 25세 이하로 매우 젊은 국가에 속함
- 이러한 모습은 2년전 국제투자은행이 중국 진출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재연되고 있음. 작년 12월 중국 은행산업이 개방되기 전에 아메리칸뱅크와 스코틀랜드로얄은행 등 대형은행이 수십억달러를 중국 은행의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줄을 섰던 상황과 매우 흡사
- HSBC는 지난 주에 베트남 감독기관의 허가를 받아 베트남 Techcombank의 지분 10%~20%를 7150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 HSBC는 중국 교통은행의 지분 19.99%를 인수하는 대가로 17.5억달러를 지불했었음. 싱가포르 Overseas Union Bank는 300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남방상업은행의 지분 10%를 인수했고, 이후에 2900만달러를 더 투자해 10% 지분을 추가로 획득했음
- 도이치뱅크은 지분출자를 통해, Habubank에 신용카드업무, 재테크서비스, 투자상품 개발과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음. 동시에 위험관리와 재무관리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음. 도이치뱅크는 최대 외국주주로 Habubank에 이사진을 파견. Habubank는 베트남에 21개 분점과 자산 규모 7.5억달러로 상업은행 중에 자산규모 6위 수준
- Estell Scarfe는 베트남 은행산업에 투자했다고 성공을 보장 받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 베트남은 은행 구조조정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동원 능력이 부족한데다 현재 은행자산의 질이 낮고, 정보공개나 회계시스템에 심각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언급
- HSBC의 베트남 은행 최고경영자인 Alain Cany는 베트남에서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동시에 Techcombank의 지분출자를 통해 소비자와 소매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HSBC가 중국에서 채택한 모델과 흡사하다고 밝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