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KTB703은 사흘 연속 상승했다. 간밤 미 국채시장 강세에 영향을 받아 개장부터 상승세를 보였으나 단기 시장 불안의 여운이 여전하여 장 초반에는 적극적인 매수세가 형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화요일 재경부 자금 방출로 한 때 목표금리 대비 20bp 이상 높게 형성됐던 콜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단기 통안증권에도 매수가 유입되는 등 심리가 많이 안정됐다.
이어 다른 재정자금 방출이 예상되는 등 자금시장 경색 해소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인식이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며 국채선물은 오전 중 108.10대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오후 장 들면서 다시 경계심리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지준 마감과 관련하여 마이너스 상태인 적수가 과도한 낙관론을 제한했으며, 언제 다시 추가긴축 수단을 들고 나올지 모르는 한은의 태도, 예상보다 양호한 12월 서비스업 생산지표, 금일 FOMC에 대한 불확실성 등 비우호적 변수들이 연달아 가격에 반영되며 오전 상승 폭의 상당부분을 내놓는 모습이 연출됐다.
증권,외국인이 1,836계약,1,468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 보험이 2,536계약, 341계약 순매도했다.
가격변동범위는 108.04~108.12(고저차 0.08)로 매우 축소됐으며 마감가는 5틱 상승한 108.07이었다.
단기물 시장의 불안이 많이 해소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한 한은의 긴축의지 등을 고려하여 단기시장 불안이 다시 도질 수 있다는 경계의 시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단기금융시장은 분명히 안정화의 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첫째, 한은이 더 이상의 시장불안을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 예상됐던 통안채 입찰을 보류한 것도 이런 속내가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한은이 더 이상 긴축의 고삐를 강화할 필요가 없을 상황이 만들어 지고 있을 지 모른다.
전일 재경부 차관보는 주택 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인 것을 근거로 들며 최근 유동성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셋째, 지난 주 이후 자금경색의 한 원인이 됐던 부가세 납입이란 악재가 소멸된 대신 재정 자금 방출이 연이을 것이라는 호재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이유 들 때문에 단기물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 예상한다.
예상대로 미국 금리가 동결됐지만 FOMC성명서는 예상보다 덜 강경 했다.
시카고 PMI등 그 밖의 다른 지표들도 우호적이고 국내 단기 시장의 안정화에 대한 신뢰가 강화될 것 등을 고려하여 금일 국채선물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가운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KTB703 예상가격 범위는 108.00~108.2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