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시장의 진정으로 강세시도가 우위에 있었으나 추가매수가 탄력을 받지 못했다. 미국 FOMC도 앞두고 있고 서비스업 생산 지표도 나쁘지 않아 낙폭이 축소돼는 모습이었다.
(이 기사는 31일 16시 1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단기자금시장은 전일 3조원의 국고여유자금 방출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금사정에 다소 여유를 찾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1-2개월부터 6개월물까지 매수가 폭넓게 나타났다.
기물별로 전일보다 +1원정도에 거래됐으며 장막판에는 5-6개월 은행채들의 사자도 나타났다. 콜거래도 전일과 같은 4.61%정도를 유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다만 단기자금시장의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매수가 랠리를 이끌만한 수준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더욱이 유동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은행채 등의 매수로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FOMC를 앞두고 있다는 것도 추가적인 매수세를 제한했다. 미국 FOMC는 동결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멘트자체가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지 않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오후장 들어 조정분위기를 짙게 만들었다. 통계청은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월비 5.4%, 전월비 1.7% 증가로 발표했다.
전일 산업생산 수치와 비교해 나쁘지 않아 채권시장에 매도세를 불러왔다.
장막판 농협의 파워스프레드 딜 추진소식이 나왔지만 추가적인 매수를 만들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오후장 후반 농협의 5년물 파워스프레드가 승수 15-20배로 500억원이 곧 딜던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협의 파워스프레드 거래는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 관계자는 "파워스프레드 딜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어떤 상황인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저항선인 국채선물 108.10을 뚫지 못하자 매도가 나오는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었다.
매수심리자체가 많이 개선됐지만 추가강세를 위해서는 힘이 모자라는 분위기였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기물 안정으로 좋아졌으나 국채선물 108.10안착을 못했다"며 "장막판에 매도가 많이 나왔으나 현물이 덜 밀리는 모습을 지속해 채권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31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내린 5.02%, 5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5.03%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5.06%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08.07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4724계약으로 전일 6만2230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2536계약, 보험사 341계약, 투신사 305계약, 기타법인 54계약, 개인 43계약, 선물사 25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사 1836계약, 외국인 1468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권 관계자는 "단기물 분위기가 전일과 사뭇 달라지는 시장전체적으로 여유를 찾은 것 같다"며 "다만 은행채는 통안채가 완전히 안정을 찾은후에나 매수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