쳉 시웨이 전인대 부의장이 중국 주식시장에 거품이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비이성적인 행동의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는 은행의 주식자금 대출을 금지하는 동시에 기존 대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는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승인을 보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도는 등 본격적인 당국의 과열억제 규제가 개시된 모습이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31일 상하이 및 선전300지수는 전일대비 166.55포인트 6.53%나 폭락한 2385.34를 기록했다.
지난 해 120% 넘게 상승한 이 지수는 1월 들어서도 17%나 추가 급등한 상태였으나, 최근들어 급격한 조정가능성이 대두된 상태였다.
이날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 반케(China Vanke)의 주가는 9.4% 폭락했고, 중국상업은행(China Merchants Bank Co.)도 7% 가까이 내렸다. 최대증권사인 시틱증권(Citic Securities Co.)의 주가는 7.2% 하락했다.
쳉 시웨이 전인대 부의장은 30일 두바이에서 파이낸셜 타임스(FT)지가 후원한 컨퍼런스에 참석,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 중 30%만이 서구의 기준에서 볼 때 적합한 투자처이며, 나머지 70%의 기업에 투자하면 분명히 돈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증시가 "거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단언하기까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