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3.1% 증가해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고, 신규주택판매 규모는 112만호로 4.5%나 늘어나며 기대치를 훌쩍 상회했다.
이 때문에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9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5개월 최고수준으로 상승한 이 금리수준이라면 미국경제가 최근 강세를 지속할 '위험'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한 매수세력들이 유입되면서 후퇴했다.
또한 이날 지표가 최근 제조업 및 주택시장의 경기추세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인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많았던 점도 반발매수를 유인한 배경이 됐다.
3개월 5.13%(-0.00), 2년 4.97%(-0.00), 5년 4.87% (+0.00), 10년 4.87%(-0.00), 30년 4.97%(+0.0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전문가들은 10년물 금리가 지난 해 12월초 기록한 4.40% 금리에서 50bp나 상승했다는 사실을 중시했다.
일례로 토마스 티어니(Thomas Tierney) 시티그룹 글로벌마켓(Citigroup Global Markets Inc.) 수석채권딜러는 "더이상 채권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며, "현실의 인플레이션만 문제가 아니라면 5%를 상회하는 금리는 그 누구든지 좋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10년물 국채선물 가격의 9일 상대강도지수(RSI)가 이날 23까지 하락하여 기술적 반등조짐을 시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통상 RSI가 30선을 하회하면 '과매도국면'으로 추세 반전을 시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10% 미만으로 보는 중이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당분간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를 하지 않기로 한 듯 하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시장이 경기둔화 및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너무 키웠던 탓에 실제 지표 결과가 뒷받침되지 않자 의기소함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