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강화, 프로그램 유입, 연기금 자금유입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며 전기가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오늘 상승을 추세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진통과정을 좀 더 거칠 것으로 관측됐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97포인트 상승한 1383.06, 코스닥지수도 9.23포인트 급등한 580.27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일 미국시장이 야후와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의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영향으로 상승마감한 덕에 장초반부터 IT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특히 외국인 수급이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선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최근 6일새 3천억원 가량을 순매수했고, 선물시장에서도 사흘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이 유입됐고, 1350선을 두고 하방경직성 확보가 가능했던 것.
여기에 더해 오늘 연기금이 코스피시장에서 863억원 가량을 사들인 것도 지수상승에 탄력을 더해줬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금일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1400선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다만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오늘 반등이 연속성을 갖는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며 "진통과정을 좀 더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1400을 넘겨야 조정장세가 끝났다고 말할 수 있으며 현재로선 추세변화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다만 1350선에 대한 저점 신뢰는 확인됐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7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철강금속(4.62%), 유통(3.16%), 기계(2.68%), 증권(2.61%) 등이 크게 올랐다. 통신업종은 SK텔레콤과 KTF의 실적 충격으로 부진했다.
종목별로는 고려아연이 (+5.11%) : 글로벌 아연가격을 포함, 비철금속가격이 지난주부터 급락세에서 탈피한 것을 이유로 5.11% 급등했다.
또 현대차와 기아치는 단기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각각 3.40%, 2.69% 상승했다. 주로 외국계 창구로 매기가 집중됐다.
한편 SK텔레콤은 KTF와의 주도권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급증으로 4분기 어닝 쇼크라는 평가 속에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