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의 코멘트가 비우호적으로 해석된 이후 지난
주 채권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108.10p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단기 과매도 인식으로 저가 매수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주중 외국인이 순매
수로 전환하기도 하면서 반등을 시도하기도 하였지만 추가 모멘텀이 없는 가
운데 위축된 심리가 이어지면서 소강 상태에 머물렀다.
기술적으로 108p와 108.25p가 각각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국채선물의 박스권 등락은 지루하게 이어졌다.
주말을 앞두고 대기매수 유입 속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08.20p를 상회한 국채선물은 전주 대비 6틱 오른 108.25p로 한 주를 마감하였다.
단기 과매도 인식이 불거지면서 지난 주 국채선물은 꾸준히 상승 시도가 이어졌으나 추가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금통위 이후 위축된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면서 제한적인 상승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지난 주 발표된 미 CPI가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 가운데 PPI는 예상치를 상회했고 산업생산, 주택경기 신뢰지수,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그리고 신규주택착공건수도 호조를 보이는 등 미 경제지표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베이지북에서도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인플레이션 압력과 함께 일부 긴축정책 기조는 여전히 남아 있어 매수심리를 끌어당기기에는 부담스러운 여건이다.
이러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와 더불어 영국의 금리인상 결정 등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어 매수심리가 탄력받기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월말 지표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국내적으로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특별히 재
료가 될만한 요인이 없지만 한은의 낙관적인 경기관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국내 또한 긴축 기조에서 자유롭기는 힘들어 보인다.
또 최근 가장 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인 만큼 통화당국의 유동성 긴축 의지가 수그러들지 않는 한 단기금리의 안정이 쉽게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난 해 12월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로 은행권의 단기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등 단기시장의 위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이는 여전히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유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 이후 국채선물은 하락갭을 형성한 이후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금주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갭 만회를 시도하겠지만 108.24p~108.30p 갭을 완전히 메우고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월말 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을 확대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것이고 그 전에 방향성을 잡아줄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도 채권 매수심리를 더욱 위축시킬우려가 있을 것이어서 매수보다는 일단 상승폭 확대 시 매도 쪽에 무게를 싣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국채선물은 하락갭 만회 여부와 20일 이평선 위에서의 안착 여부에 주
목해야 할 것이다.
현재 여건상 위보다는 아래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리며 20일 이평선에 안착하더라도 300일 이평선이 위치해 있는 108.40p에서 또 한번 강한 저항선이 버티고 있어 추격 매수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워 보인다.
지난 주말에 이어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거나 단기시장 안정이 가시화된다
면 108.40p까지 제한적인 상승 가능성은 있어 보이나 그 이상 추세적인 상승은 힘들어 보이므로 반등 시 매도 위주의 보수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주 예상 레인지 : 108.00p~108.4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