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자금시장은 아직도 불안하지만, 시장금리는 일단 추가 상승을 멈췄다.
의미 있게 내린 것은 아니지만 지준일을 앞두고 하루짜리 RP지원금리가 4.75%에 달했고, CD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 차이가 5bp 이내로 줄었던 상황임을 감안하면 시장금리는 대체로 안정됐다고 할 수 있다. 단기금리가 더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데다, 해외 채권시장/통화정책 모습도 시장을 안정시키는 방향이었기 때문이다.
- 물론 한국은행의 입장을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금 지원과 관련해 한국은행의 강경한 입장이 전달되기도 했고, 실세콜금리 움직임을 볼 때 시장이 완전히 안정됐다고 보긴 어렵다. 조금씩 신호는 나타나고 있지만, 대출시장과 부동산시장에 대해 완전히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단기자금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들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하지만, 시장금리는 단기자금시장 혼란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긴축 강도가 더 강해지진 않을 전망이다. CD금리 수준은 이미 한 차례 정도의 정책금리 인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5차례에 걸친 정책금리 인상 기간 중 CD-정책금리 스프레드보다 지금 스프레드가 평균적으로 더 크다. 정책금리 인상 폭이 클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나 시장에게 모두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