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은행장들은 "지준율 인상조치 이후 CD 유통수익률 등 단기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여신금리도 상당폭 상승했다"며 "앞으로 지준율 인상 조치의 유동성 증가세 감속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오전 한은 소회의실에서 열린 '1월 금융협의회'에서 이성태 총재와 6개 은행 대표들은 최근의 은행 여신, 금리 및 환율 동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신한은행 신상훈 은행장, 하나은행 김종열 은행장, 외환은행 리처드 웨커 은행장, 농협 정용근 신용대표이사, 수협 장병구 신용대표이사, 산업은행 김종배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도 부동산관련 업종에 대한 대출 신장세가 크게 확대되는 등 은행여신의 부동산 편중현상이 심화됐다"며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앞으로 이를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그간의 엄격한 LTV 비율 관리 등으로 주택가격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각행의 경영건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장들은 지난해 단기해외차입을 통해 장기외화대출을 경쟁적으로 취급했지만 올해부터는 만기도래분의 회수 등으로 그 잔액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장들은 "올 한해 외환수급면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중소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환율안정 노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성태 총재는 오는 22일부터 발행할 새 만원권 및 새 천원권이 국민의 불편 없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