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F는 18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2007년 신흥시장으로의 민간자본 순유입 규모는 4700억달러로 2006년 5020억달러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05년 순유입액이 5090억달러로 사상 최대규모였음을 감안한다면 연속 2년째 감소세가 이어지는 셈이지만, IIF는 세계경제가 둔화될 것을 감안한다면 이 같은 감소세는 완만한 정도에 그친다고 강조했다.
IIF의 이사회 의장이자 도이체방크의 회장인 요제프 애커만(Josef Ackermann)은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신흥시장으로 계속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은 다수 국가들의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과 높은 수준의 글로벌 유동성 수준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IIF는 전통적으로 취약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는 개발도상국으로 유입되는 투자자들 중에서는 새로운 유형, 즉 헤지펀드와 연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발도상국 상호간의 투자활동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 발견된다고 한다.
찰스 달라라(Charles Dallara) IIF 사무총장은 "외국인직접투자 흐름 속에서 신흥시장의 수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또한 신흥시장에 본부를 둔 기업들의 대형 해외 기업인수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IIF는 지난 해 1850억달러 수준이었던 신흥시장의 순 직접투자액이 올해는 211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투자에서는 중국이 약 550억달러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다음은 터키로 220억달러 투자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포트폴리오 증권투자는 2006년 700억달러 수준에서 올해 630억달러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상업은행 대출은 1430억달러에서 1010억달러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지난 몇년간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과 우호적인 시장여건으로 인해 개발도상국들의 대출수요 선조달이나 고금리채권 상환이 가능하게 했다. 대부분 채권발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비은행권 민간대출은 2006년 1030억달러 수준에서 올해는 930억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IIF는 밝혔다.
현재 미국 재무증권과 신흥시장 채권 사이의 금리 스프레드는 역사상 최저수준에 접근하고 있으며, 특히 선진국의 낮은 금리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좀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신흥시장을 찾도록 유인했다고 IIF는 분석했다.
따라서 선진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급격하게 변화될 경우 신흥시장의 금리는 급격히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이들은 경고했다.
IIF의 부회장인 윌리엄 로즈(William Rhodes) 시티뱅크 회장은 "신흥시장 금융시장에는 잠재적인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하여 투자자들의 좀 더 높은 리스크 관리 경각심이 요구되며, 또한 신흥시장 정부의 건전한 경제정책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