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2월 수출이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였으나 조업일수가 감소한 데 따른 증가율이 둔화된 것도 산업생산 둔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SC제일은행의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12월 산업생산이 온화한 날씨에 따른 겨울용품 매출 부진 등으로 전년동월비 4.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역시 지난해 11월 조업일수 감소로 13.8%로 다소 낮아졌는데, 이 역시 산업생산 둔화 요인으로 지목됐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6.3%의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경기 자체는 아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로 인해 겨울용품 매출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자원부가 대형 백과점과 할인점 각각 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2월 유통업체 매출은 11월보다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중 대형 마트의 경우 지난 11월 0.7% 감소에서 1.8%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백화점의 경우 4.4%에서 1.0%로 증가율이 둔화됐다.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12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둔화됐으나 내용면에서는 견조한 편"이라며 "명품 매출 증가가 유지되는 반면 겨울용품과 조류독감으로 인한 식품부문의 매출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월의 경우 겨울용품 매출 부진이 주요 특징"이라며 "수출도 조업일수 감소 때문에 산업생산 둔화요인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거시경제 전반은 견조하나 완환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고 부동산 투기억제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다음달에도 콜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