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급 불균형을 겪으며 급락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이 실적시즌을 맞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12일 장마감 결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06포인트 급등한 1388.37, 코스닥은 7.07포인트 올라 608.01을 기록했다.
이날은 수급 분위기도 호전됐다. 외국인이 오랜만에 순매수 전환(648억원)하며 지수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기관 또한 순매도 규모를 줄여갔다.
이같은 수급 호전은 삼성전자 실적발표와 전일 미국증시의 급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국민연금이 다음주경 자금을 집행할 가능성이 부각된 것도 투자심리 안정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최근 주가 수준이 밑바닥까지 온 상황에서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예상치로 나오자 불안해하던 시장심리도 한결 해소됐다"며 "수급불균형으로 낙폭이 커지던 시장 최악의 상황은 이제 비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도 "삼성전자의 실적과 자사주매입 발표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다"며 "국민연금의 자금집행이 다음주경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철강금속(3.21%), 건설(2.96%), 은행(2.68%), 전기전자(2.5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은행은 낙폭과대주로써, 철강과 전기전자는 포스코(3.79%)와 삼성전자(3.61%)의 상승에 기인한 실적효과가 더해졌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