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BOE)은 1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열린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5.25%로 2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미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가 줄어드는 가운데 영국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물가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발표되는 영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생각보다 강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중앙은행이 시장이 받을 물가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는 말이다.
지난 11월 영국 소비물가 인플레이션은 2.7%로 중앙은행의 중기 목표치 2%를 크게 상회한 바 있다.
한편 ECB는 금리를 3.50%에서 동결했다. 하지만 그 동안 유로존 경제가 보여준 강력한 성장세를 감안할 때 조만간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쟝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비록 그 동안 다음달 금리인상을 시사하던 '경각심'이란 단어가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 역시 조만간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