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참가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을 하루 앞두고 포지션 축소용 유로 매물이 흘러나왔으며, 유로/달러가 1.30선 아래로 하락한 뒤 추가 손절매물이 나온 것이 1.2950달러까지 하락하게 만든 원인이 됐다.
달러/엔은 오전 중 119엔 중반선으로 올라서지 못한 것이나 유로화 대비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동반하락 양상을 보였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한때 300엔 넘게 급락한 것도 다소 영향을 준 모습이다.
유로/엔은 유로채권 만기도래 및 이자상환 기일 도래 등의 요인이 하락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오후 2시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15엔 가량 하락한 119.22엔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19.48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뉴욕시장 고점(119.55엔)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유로/달러 및 유로/엔 하락 영향을 받으면서 약보합 수준으로 전환했다.
유로/달러는 장 초반 급매물이 나오면서 1.2952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 지점을 저점으로 1.2972달러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뉴욕시장 종가대비로 0.30센트 내린 수준이다. 유로/엔은 꾸준히 매물이 나오면서 154.65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시장의 반등 폭을 회수했다.
연초 자금이동, 리스크 포지션 관리 그리고 금리전망의 변화 등을 주목한 시장참가자들은 특별한 재료가 없자 단기적인 시장의 흐름을 타는 모양이다. 유가하락 속에 상대적인 고금리 통화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ECB의 금리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일단 유로 매수포지션에서는 한발 빼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시장은 트리셰 ECB총재가 다음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물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1.30달러 아래로 하락한 뒤 기술적 매매재료에 따라 손절매물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