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미국의 최대규모 주택,생활용품 매장 홈디포(Home Depot)에 진출 후 1년6개월만에 점유율 50%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홈디포에서 판매되는 1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2대중 1대가 LG제품인 셈.
LG전자는 "세계최대 15㎏용량 드럼세탁기를 홈디포 판매제품 중 최고가인 1600달러대에 출시했다"며 "고급 세탁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홈디포 대표주자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트롬은 베스트바이와 홈디포에서 각각 45%와50%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르며 2위 월풀(23.4%)과의 격차를 두 배 가까이 벌렸다.
이같은 판매 급신장의 요인에는 LG 트롬이 대용량 제품인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LG전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소비자들도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호하는 추세를 고려, 10kg 이상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현재는 3.72큐빅피트(Cu.Ft -한국의 13kg제품에 해당) 제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글로벌판 최신호에서 “LG전자가 첨단 가전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하며 LG전자의 성공 전략으로 48시간 물류배송 시스템을 꼽았다.
이것은 소비자가 제품을 48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LG는 미국 전역의 10여개 핵심 도시에 물류 거점을 구축하고 전국적인 컴퓨터 네트워크와 콜센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미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LG는 생활가전에서 지난해 글로벌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면서 미국 월풀과 스웨덴 일렉 트로룩스에 이어 세계 3위로 등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트롬은 북미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하이엔드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