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나흘 연속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지적이다.
오늘도 프로그램 매물은 여전히 2천억원 수준으로 쏟아졌다. 지난 만기일 이후 1조원가량이 출회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외국인과 기관 등 수급주체들의 매기 또한 살아날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
9일 장마감 결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53포인트 오른 1374.34를, 코스닥은 4.12포인트 오른 601.95를 기록했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인과 기관은 각각 470억원, 152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35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최근 낙폭이 컸던 건설과 은행이 강세를 시현했다. 국민은행(1.42%), 우리금융지주(2.49%), 하나금융지주(2.37%) 등 대부분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반면 통신(-1.65%)과 의료정밀(-1.1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 반등에 대해 시황 전문가들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키움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비록 가격반등이 나왔지만 시장 조정이 멈췄다고 볼 만한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시장 반등시 가장 탄력적으로 오르는 소형주와 코스닥 종목 등도 오름세가 미미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상대적으로 반등한 건설과 전기전자, 금융주 또한 연초이래 계속 두들겨맞은 종목으로 이날 상승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수준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지적이다.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도 "추가상승을 하기 위해선 뭔가 호전된 상황이 필요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주 후반 삼성전자 등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기간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 담화문 발표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영향력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이미 4년 중임제는 상당히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이슈인데다 최근 몇년간 정치적 이슈가 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아 왔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