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시지표 중에서는 수요일 나오는 미국 11월 무역수지와 주말 발표되는 12월 수입물가 그리고 소매판매가 주목되지만, 다음 주 나올 물가지표 및 산업생산 등에 비하자면 마이너한 지표인 것이 사실이다.
연준 관계자들의 경제전망 관련 연설일정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당장 최근 연준의 태도에서 변화를 발견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은 목요일 예정된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각각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제금융시장은 2007년 새해 벽두부터 다소 변동장세를 보였다. 증시가 출렁였고, 환율도 다소 큰 변화를 보였다. 금리전망 또한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유가가 8% 가까이 내리고 금 시세가 5% 내리는 등 국제상품시장이 급락양상을 나타냈다.
미국 12월 FOMC 의사록은 일부 성장둔화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해 눈길을 끌더니 고용보고서는 놀랍도록 '바위처럼' 견고한 특징을 보이는 등 투자자들이 아늑하게 받아들이던 올해 경제 및 물가전망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마음을 불편할 수밖에 없게 됐다.
미국 연준의 다음 번 행보는 금리인하이며, 그것도 빠르면 1/4분기 내에 늦어도 2/4분기에는 단행될 것이라던 기대가 잦아들더니, 이젠 아예 다음 번 행보는 하반기 경기반등과 함게 '추가 금리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등장, 예상보다 급격한 경기하강 염려과 함께 쟁점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소비경제에 대한 판단이 서면서 4/4분기 미국 기업들의 어닝시즌이 개시된다. 알코아(Alcoa)가 선두에 서겠지만, 지난 연말 금속가격의 상승 영향을 고려한다면 추세를 제대로 보여주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이 기사는 8일 오전 8시 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美소비지출 견고: 주택경기 불구 경제성장 유지
지난 연말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안정적인 소비지출 패턴을 유지, 주택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끈 것으로 확인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소매판매 규모가 지난 11월 1% 증가한 뒤 12월에도 0.7% 추가로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고 보았을 때는 11월에 1.1% 증가한 뒤 12월에 0.5%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4/4분기 실질소비가 연율로 4%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래 미국인들의 소비성향, 특히 연말 쇼핑시즌의 소비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하면 실수하기 쉽다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는 중이다.
주말에는 소매판매 외에 12월 수입물가도 발표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몇달 둔화 내지 하락양상을 보였던 수입물가가 12월에는 유가상승 등의 영향을 따라 반등양상을 나타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휘발유와 여타 기초원자재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별다른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미국 무역수지 결과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던 10월 규모에 비해서는 다소 적자가 늘어난 600억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달러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미국 무역수지 결과는 하반기까지 약 1%포인트 정도의 성장기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이번 주에는 주초에 도널드 콘(Donald Kohn) 연준리 부의장이 미국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지난 10월 연설에서 완만한 성장률의 연착륙과 근원 인플레이션의 둔화를 예상한 그의 경제전망 시각이 크게 변화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그의 발언에서 12월 FOMC에서 일부 멤버들이 제출한 성장우려가 무엇을 말하는 지, 최근까지 지표변화에 대한 연준의 판단이 어떤지에 대해 찾아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한편 다소 강경한 인플레 우려 입장을 고수해왔던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수요일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목요일 티모시 기트너(Timothy Geithner)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수전 비스(Susan Bies) 연준이사의 연설은 각각 세계화와 리스크관리, 모기지대출 등 특수한 주제라 시장에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