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내 고용에 긍정적인 그린필드형 투자 비중이 60%를 넘는 등 내용은 개선되고 있다.
3일 산업자원부는 2006년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가 당초 전망치 110억달러를 다소 상회하는 11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및 그린필드형 투자가 증가하며 3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지만 M&A형 투자는 감소해 전체 규모는 전년대비 2.9% 감소했다.
투자형태별로는 고용유발형 투자인 그린필드(Greenfield)형 투자는 전년대비 10.0% 증가한 6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M&A형 투자는 전년대비 18.3% 감소한 4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그린필드형 투자 비중은 2005년 54.4%보다 7.3%포인트 증가한 61.7%로 확대됐다.
부품소재 등 네트워크형 산업에 대한 투자도 전년(21억4,000만달러) 대비 51.9% 증가한 32억5,000만달러를 기록, 전체 투자에서 부품소재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8.3%에서 28.2%로 크게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대비 37.1% 증가한 42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업은 전년대비 20.4% 감소한 66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전기전자(70.7% 증가), 화학(171.5% 증가) 분야의 투자 호조가 제조업에 대한 투자 증가를 주도한 반면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업(23.7% 감소) 등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인해 전년에 비해 다소 저조했다.
지역별로는 EU가 2년 연속 최대 투자권역을 유지하면서 전년대비 4.1% 증가한 4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21억1,000만달러를 나타낸 반면 미국은 17억달러로 전년대비 36.8% 감소했다.
산자부는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110억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며 "향후 우리 경제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전망치를 지난해와 같은 110억달러로 제시했다.
산자부는 "올해 세계경기가 다소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 EU, 일본 등 선진경제의 하락세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투자유치 노력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늘리기 위해 외국인투자환경의 근본적 개선, 산업구조 고도화 효과가 큰 분야에 대한 전략적 유치, 유치체계 및 인센티브 제도 보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