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우리투자증권이 투자은행 체계로 갖춰 나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2년간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증권사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올해에는 브로커리지 수익비중이 전체 수익비중의 40%이하로 떨어지는 등 기존 브로커리지 하우스에서 탈피해 투자은행 체계를 갖춰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투자은행형 사업모델 구축완료'로 정하고 부문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 사장은 "우선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에 있어서 지난 한해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한 시스템 개선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노력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수익성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질적 개선의 노력도 동시에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우리투자증권의 사업모델을 단순 투자상품의 판매 수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종합적인 투자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사의 시스템과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운용규모와 대상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폭 확대해 나가는 한편 IB부분에 있어서도 기업고객에 대한 애드바이저리 역량을 강화하고 M&A 자문 등 기업에 대한 파이낸셜 솔루션 제공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박 사장은 자기자본 투자(Principal Investment)의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중 해외진출과 관련, 그는 "2010년까지 아시아 리전널 플레이어가 된다는 목표를 이미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에는 아시아 지역 내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처럼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모든 부문에 있어서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임직원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 사장은 "금융시장의 업종간 진입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시장에서도 이미 외국 선진금융회사들과의 무한경쟁이 시작됐다"며 "이제 더 이상 국내 타증권사가 우리투자증권의 경쟁상대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투자증권의 시스템과 역량을 외국 경쟁사들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국내시장에서 조차도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회사의 시스템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 하나하나까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유일한 해결책은 고객으로, 고객이 있고 고객이 성장하면 우리투자증권도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고객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회사와 직원으로서 당연한 사명이자 의무"라고 덧붙였다.
만일 이를 소홀히 하는 직원이 있다면 이는 회사와 다른 직원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박 사장은 지적했다.
이와함께 박 사장은 앞으로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우리투자증권 직원 모두가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성과주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직원육성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이끼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 모두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자신을 재무장하고 프로답게 모든일에 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