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올해 판매된 총 해외펀드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 공모주시장에 투자하는 도이치 아시아 공모주 펀드가 판매액이 2,6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가 2,230억의 순증을 보였다.
이 밖에 글로벌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는 글로벌 부동산펀드가 올해 550억이 넘게 팔리면서 인기를 끌었고, 미국과 일본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는 상대적으로 순증 금액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개별펀드 판매 규모로는 중국 공상은행등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상장으로 주목 받았던 도이치아시아 공모주 펀드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차이나포커스펀드’가 2,138억원, ‘피델리티 글로벌 부동산펀드’(554억)가 뒤를 이었다.
국내 투자자들이 아시아지역 신흥시장과 중국시장에 대한 높은 수익성과 뜨거운 관심이 펀드 판매액으로도 나타났다.
지난 12월 중순 하나금융그룹내 대투증권.하나은행 PB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관련 설문에서도 설문에 참여한 직원의 절반 가까이가 2007년 가장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자산으로 해외펀드를 꼽았다.
특히 올해 해외펀드 판매액의 고객별.지역별 투자성향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과거엔 주로 고액 자산가들의 펀드 가입이 많았으나, 최근 소규모 계좌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 지방에서도 많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제 해외펀드 투자가 많은 투자자들에게 분산투자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투증권 이상훈 상품전략 부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도 글로벌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2006년에는 해외펀드로의 분산투자가 이루어졌다” 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대안투자로 시장에 풍부한 유동자금이 2007년에도 해외펀드로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