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11월 전국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0.2%로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데 그쳐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인상을 촉발할 수준은 안 된다는 평가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다.
실업률이 4.0%로 하락한 것이나 가계소비가 전년동월비 0.7% 감소하는데 그쳐 기대보다 양호했던 것은 특별히 재료시 되지 않았다. 가계소비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연말을 맞이해 기관들의 듀레이션 연장을 위한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에 올해 안으로 매매가 종료되는 마지막날 거래답게 채권시장이 부양되는 모습이었다.
26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5bp 하락한 1.565%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선물 3월물은 0.10엔 오른 135.0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3월10일 이후 최저치로 올들어 최저수준을 경신한 것이다.
20년물 국채금리가 1.5bp 내린 1.990%를, 30년물 국채금라가 2bp 하락한 2.175%를 기록하는 등 연말 듀레이션 늘리기용 매수세로 인해 장기물 매수세가 강했다.
한편 2년물 국채금리가 2bp 낮은 0.750%를, 5년물 국채금리가 0.5bp 하락한 1.160%를 기록하는 등 중단기물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5년물 금리는 장중 1.150%까지 하락하며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미 금리가 충분히 하락한 상황이고, 일본은행의 정책결정이나 정부의 내년 예산안 제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지나갔기 때문에 금리가 주말까지 당분간 좁은 레인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금융시장은 29일과 내년 1월4일은 오전 거래로 종료되며 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는 신년 연휴로 휴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