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0일 노사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6년 임금단체협상에서 정규직원 임금을 동결하고 비정규직 직원 3,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관련 규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1일부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정규직원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은 3,100여명이며, 매스마케팅 직군·후선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직군· 콜센터의 고객만족 직군 등에 해당한다.
다만 비정규직의 급여는 기존 정규직 직원들의 단일 호봉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군별 급여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은행은 비정규직 채용없이 정규직원들만 채용하게 됐다.
우리은행 황영기 행장은 "이번 합의가 정규직원들의 임금동결이라는 양보를 전제로 이뤄진 만큼 직원 간 결속력을 더욱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합의가 노사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통해 사회적 현안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노사문화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 은행 등 금융업계의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불안에서 벗어나고 우리은행의 생산성과 영업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