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 등으로 낙폭을 줄인 뒤 달러/엔 반등 영향으로 매수세가 올라오고 있다.
외환당국은 920원 하향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를 보이며 개입 의사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로 환율이 반등하기는 했으나 수출업체 네고가 지속돼 상승폭은 크지 못한 상황이다.
1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47분 현재 922.80/923.20으로 전날보다 0.4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2.80으로 0.50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하향 속에서 전날보다 1.20원 내린 921.50에 출발한 뒤 장중 매도세가 강화되며 920.60까지 빠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포착되고 재정경제부 진동수 차관의 '환율이 펀더멘탈을 벗어나 심각하다'는 구두개입이 전달되며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아울러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이 116.90선대를 다시 회복하자 장중 923.20까지 고점을 높인 뒤 네고와 경합하며 다소 밀려 923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매도세들이 서둘러 매수로 돌아선 듯하다"며 "당국의 개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딜러도 "요즘은 규모는 다르지만 상시 개입을 하고 있는 듯하다"며 "일단 920원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 같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엔/원 환율이 790선 이하로 빠지면서 당국의 우려감이 커지는 듯하다"며 "그렇지만 수출업체 네고가 지속되는 등 달러 공급이 넘친다는 게 고민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환율 3일만에 하락, "920원 재테스트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