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가 87,000원으로 하향: 현대차는 11월부터 8번의 부분파업으로 1,727억원어치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더욱이 11월부터 재개된 원/달러 환율 하락세로 수출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동사의 06년, 07년 판매 추정치를 기존 164만대, 171만대에서 162만대, 169만대로 각각 하향하여 06년, 07년 예상 EPS를 기존보다 2.9%, 8.4% 하향조정한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00,000원에서 87,000원(07년 PER 12배 적용)으로 13% 하향한다. 동사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였고,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데다 노조의 부분파업까지 가세해 11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이러한 악재는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환율이 안정된다면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편 동사의 4분기 판매는 동사의 목표치인 47만대보다 적은 45만대에 머물 전망이어서 4분기 추정 매출액은 기존 8조원에서 7조 7천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기존 5.5%(영업이익 4,365억원)에서 5%(3,828억원)로 하향한다.
■ 미국 소비자 재구매율 하락세 지속: 6일(현지시각) 발표된 J.D. Power의 ‘2006 CRS(Customer Retention Study; 소비자재구매율)’에 따르면 현대차의 미국시장에서의 재구매율은 51.6%로 05년 56.3%에서 크게 하락했다. 반면 경쟁업체인 일본 Big 3의 재구매율은 일제히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차에 대한 재구매율 하락은 일본차와의 가격 격차가 계속 축소되고 있고 국내공장의 파업으로 신모델 출시가 지연된 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난 10월 중순부터 원화의 나홀로 강세는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한국차의 품질과 brand image를 고려할 때 재구매율 격차 확대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11월 소비자전망조사에서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보다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러한 소비심리 호전은 실물 및 금융 자산의 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를 기대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07년 자동차 내수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참조: 12월 6일자 산업 Brief – 07년 업황 06년보다 개선될 전망) 현대차는 내수회복의 최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동사의 06년 11월까지 내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49.5%보다 소폭 상승한 50%다.
[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