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발표될 11월 고용보고서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크게 벌어지자 결과를 확신하지 못한 채 불안한 눈길을 보냈다. 항상 그렇듯이 불확실성은 주식시장의 적이라는 점이 재확인됐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1만2,360.76포인트까지 상승해 사상최고치까지 근접했다가 결국 30.84포인트 밀린 1만2,278.41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1포인트 하락한 1,407.29를, 나스닥지수는 18.17포인트 내린 2,427.69를 각각 기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11월 고용보고서가 평소에 비해 훨씬 큰 무게를 가지게 됐다며, 최근 거시지표 결과가 혼조양상을 보이면서 고용시장과 경제전반의 건강도를 다시 한번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이번 보고서 결과가 그 진단시약 역할을 하게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은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지표결과로는 경기하강 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주식투자자들은 다소 불안심리를 가지고 있는 중이다.
니겔 골트(Niegel Gault) 글로벌 인사이트(Global Insight) 수석 美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지표결과는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강화시켰다. 주택과 자동차부문의 약세가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우리는 단기적인 경기전망에 좀 더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사라 헌트(Sarah Hunt) 캐피털매니지먼트어소시에이츠(Capital Managemetn Associates) 선임부사장은 내년 경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느냐에 대한 우려가 12월 장세를 억누를 수 있다며, 다우지수가 15%나 올랐지만 자신들은 방어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다우지수는 홈디포(Home Depot)가 내사결과 20년동안 스톡옵션 백데이팅을 해왔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힌 뒤 주가가 2.5%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한편 애플컴퓨터(Apple Computer)는 CIBC월드마키츠(World Markets)의 전문가들이 회사가 학수고대하는 아이폰(iPhone) 출시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뒤 주가가 3.1% 급락, S&P500지수에 부담을 줬다.
사흘 연속 하락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원물이 30센트 반등한 배럴당 62.49달러를 기록한 것도 증시에는 부정적인 재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