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인도 등 추격하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중국 브랜드 수출이 앞당겨질수록 현대차에게는 도전이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자동차업종 분석보고서 요약입니다.
두가지 우려 : 최근 한국 자동차 업체들에 위협적인 요인들 가운데 1) 원화대비 엔화약세, 2) 중국정부가 현지 합작업체로 하여금 독자브랜드 개발 압력을 넣고 있다는 것.
엔화약세가 가격경쟁력 약화의 근본적 원인은 아님 : 도요타의 경우 달러 및 유로당 1엔 (약 1%) 변동할 경우 영업이익이 각각 350억엔 (영업이익률 0.17%p), 50억엔 (영업이익률 0.02%p) 변동. 한편 현대차는 원화가 달러 및 유로에 대해 1% 변동할 때 영업이익률이 각각 0.20%p, 0.12%p 변함. 즉 도요타의 경우 달러에 대해서는 현대차와 비슷한 환노출을 갖고 있지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생산기지 현지화로 인해 훨씬 환위험에 덜 노출. 그런데 원화가 엔화보다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여 일본업체들이 수혜를 본 것은 사실. 그러나 미국에서 도요타가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주력 차종은 렉서스와 야리스인데 고급sedan 렉서스는 현대차와 경쟁하지 않고, 소형 sedan 야리스도 현대 엑센트 등과 경쟁권에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달라 직접적인 충돌은 크지 않음. 나머지 차종은 대부분 미국 현지화. 따라서 엔화가 향후 절상된다 해도 현대차의 가격경쟁력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임.
중국, 인도 등 추격하는 업체들 등장 : 중국 정부는 중국 현지 합작 자동차 업체들에게 세계 전체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기존 브랜드와 달리 중국에만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독자브랜드를 개발할 경우 세제혜택 등을 약속. 이 경우 중국 브랜드의 해외수출이 원활해지고, 중국정부가 우려하는 설비과잉도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됨. 중국 브랜드 수출이 앞당겨질수록 현대차에게는 (low end segment에서의) 도전이 심해질 것임. 한편 자동차의 전자부품 비중이 높아질수록 software에 강점을 갖고 있는 인도업체들도 추격을 시작할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