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현재까지 당기순이익과 외형 등 총량적인 경영 실적들은 당초 계획대비 무난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동안 우리가 밟아온 과정이 아무리 좋았다고 하더라도 결국 재무 성과로 귀결되지 못한다면 그 어떤 의미도 가질 수 없다"며 "하나의 이삭이라도 더 거두고자 하는 농부의 심정으로 부족한 점과 미진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개인적으로나 은행 전체적으로나 주변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자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전산통합과 제도통합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고는 하지만 숨가쁘게 달려오는 과정에서 간과했거나 취약한 부분 또한 적지않을 것"이라며 "목전의 실적 증진을 위해 규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부분은 없는지, 통합작업에 집중했던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장기성장동력으로 바꿔갈 것인지 등을 점검해보고 또 바로잡아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과도기를 틈타 기본과 원칙을 저버리는 일체의 행위나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계층에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다면 일벌백계로 처리함으로써 건강한 신한은행을 만드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버려야 할 것과 반대로 고무하고 장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지금껏 '실패를 모르고 달려왔다'는 점과 행여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하면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주의'는 우리에게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부지불식간에 우리 주변에 배어있을지도 모를 무사안일한 사고와 무임승차하는 자세 또한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조직의 미래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진정한 공헌자들을 찾아 걸맞은 보상을 하고 성장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서로간의 신뢰와 오너십, 조직의 응집력과 시너지 효과로 승화시켜 나갈 공정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의 구축 등은 앞으로 키워나가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위해 출신과 나이, 소속과 직급 등의 벽을 넘어 '당신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당신 덕에 일이 잘되어 감사합니다'라는 긍정적인 자세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교차배치가 전면적으로 이뤄질 내년이 오기 전에 1만4000여 신한인의 참여와 주도 속에 강한 응집력과 시너지가 샘솟아 날 수 있도록 직장분위기와 조직문화를 전면적으로 바꿔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