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판매지표는 예상보다 약했지만 3/4분기 국내총생산 결과가 생각보다 큰 폭으로 상향수정되고 연준의 베이비북이 4/4분기 초입 경기판단이 낙관적임이 확인됐다.
이번 지표결과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경기 둔화추세가 급격하지 않음을 실감하게 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후퇴시켰다.
그러나 유로/달러가 여전히 1.31달러 선을 유지하였고, 파운드/달러는 1.9550달러 14년래 고점에서 후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94달러 중반선에 머물러 2년여 만에 최고치를 유지했다.
유로존 정책당국자들은 이번 유로화의 강세에 대해 상대적으로 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1/28 종가 1.3202.....116.14.....153.35.....1.9517.....1.2022.....78.40
11/29 종가 1.3149.....116.35.....152.99.....1.9461.....1.2099.....78.30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주요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달러환율이 크게 동요하지 않자 "시장의 테마가 거시지표 결과에 의해 변화되는 쪽이 아닌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3/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6%에서 2.2%로 상향수정되어 경기둔화 폭이 생각보다는 작은 편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 결과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마이클 울포크 뱅크오브뉴욕 선임외환전략가는 "예상보다 강한 GDP 결과가 달러약세론자들의 사기를 꺾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신규주택 판매규모는 연율 100만4,000호로 당초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환시장은 이 같은 부정적인 지표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고, 연준의 낙관적인 경기판단이 포함된 '베이지북' 결과에도 큰 반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유로론 정책당국자들은 여전히 최근 유로화 강세에 대해 별다른 우려를 나타내지 않았다.
베른트 파펜바흐(Bernd Pfaffenbach) 독일 경제차관은 한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로화의 최근 절상움직임은 지역경제의 강세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 강세가 수출주도의 독일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하지만 유로화 강세는 유럽경제의 강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악셀 베버(Axel Weber)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는 이날 유로화 환율은 여타 변수들과 함께 정책결정에서 고려하는 한 가지 지표일 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