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27일 오사카 경제4단체 간담회에서 실시한 연설을 통해 "미국경제가 3/4분기 연율 1.6% 성장률에 그치는 등 둔화되고 있지만, 기업수익 개선을 통해 설비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개인소비 역시 소득증가세와 휘발유가격 하락으로 인해 둔화추세가 완만하다"며 "미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주택경기의 조정이 어느 정도로 진행될지, 이것이 개인소비에 영향을 줄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며, 특히 "IT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일본의 산업생산이나 수출에도 영향을 줄 것인지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쿠이 총재는 미국의 물가압력에 대해서는 "자원가동률이 높은 점을 고려한다면 인플레이션 기대수준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등 업사이드 리스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경제 전체적으로 보자면 중국이 강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유로존 경제의 회복세가 확실해지고 있는데다, 중동 산유국의 경기호황이 이어지는 등 미국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전반의 확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