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이라는 깜짝 카드로 금리레벨이 한단계 상승한 모습이었다. 다만 여전히 펀더멘털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고 수급 우위장세는 이어져 방향성없는 장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6%,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4%,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95%로 모두 전주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번주에는 각종 월말경제지표가 발표돼 지표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 특히 29일 오후 발표되는 10월 산업생산 발표에 주목하며 향후 한은의 콜금리 인상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급 우위장세는 이어지고 있어 금리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 이번주 3년국고채 금리 4.70-4.84%예상...금리 상승에 조금 더 무게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70-4.84%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77-4.92%로 조사됐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는 4.76%,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는 4.84%로 전주말에 비해 각각 0.05%, 0.08% 포인트씩 올랐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전주말 종가에 비해 아래로 6bp, 위로 8bp 열어놓았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대비 아래로 7bp, 위로 8bp 열어놓은 것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월말 경제지표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것으로 예상했으며 금리 상승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레인지 하단의 경우 9명의 응답자 가운데 7명이 4.70%를 예상했으며, 나머지는 각각 4.73%와 4.65% 1명씩 이었다. 박스권 상단은 응답자 5명이 4.85%라고 답했고, 3명이 4.80%, 1명이 4.88%를 전망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경우 최근 금리변동이 잦은 모습을 반영, 다양한 전망이 나왔다.
레인지 하단의 경우 9명의 응답자 가운데 각 3명씩은 4.80%와 4.75%를 예상했으며, 4.77% 2명과 4.70% 1명이 있었다.
◆ 경기선행지수에 촉각..."수급 우위는 이어져"
이번주 채권시장은 월말 경제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지준율인상으로 12월 콜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져 펀더멘털을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다.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느냐가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이 국내외 10개 금융기관 소속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10월 산업생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월대비로는 1.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10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넘어 8%를 웃돌 경우 경기선행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콜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가격급등에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상치를 밑돌거나 예상수준일 경우 채권금리는 우호적인 수급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지준율 인상으로 콜금리 인상시기의 시간을 벌어놓은 데다가 펀더멘털 자체도 확실치 않다고 판단, 수급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은 것.
이번주에도 우호적인 수급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의 일임형 자금 소식과 연기금의 자금집행 소식이 알려지고 있다. 특히 경남은행 등의 파워스프레드 구조화 채권 발행 가능성도 남아있어 관심이다.
전체적으로 주 초반에는 20년물국고채 입찰과 통안증권 입찰의 영향을 받으며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주중반이후 10월 산업생산 등 월말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이 전망된다. 다만 수급우위 상황은 상승폭을 제한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말 발표된 조류독감의 영향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