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투자은행 메릴린치(Merrill Lynch)사의 11월 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 향후 12개월 전망으로 신흥시장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전문가들의 비중이 15%로 10월의 8%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물론 비중을 줄이겠다는 의견이 여전히 10% 더 많았지만, 이 역시 지난 10월의 17%보다는 크게 줄어든 것이었다.
신흥시장 기업 실적결과의 '내실(quality)'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었다. 순 50%비중의 전문가들이 신흥시장 기업실적의 질이 가장 좋지 않다고 말했지만 이는 지난 10월의 58%나 9월의 56%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이다.
더구나 펀드매니저들은 신흥시장 기업의 실적전망에 대해 낙관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신흥시장 기업의 실적전망에 대한 비관입장은 순 4%로 10월의 순 7%에 비해 줄어들었다.
메릴린치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이번 조사에는 총 216명의 펀드매니저들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출한 펀드매니저는 159명이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의견에서는 중국증시에 대한 편입비중 확대의견이 순 5%를 기록했으나, 지난 달 순 13%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 눈에 띄었다. 인도증시의 경우 비중축소 의견이 순수하게 4% 더 많았다.
향후 12개월 전망으로 비중확대할 것이란 의견이 가장 많은 지역증시는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싱가포르 등이었다고 메릴린치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