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가 끝나고 어닝시즌이 종료되어 가는 와중에 이번주 시장은 쏟아지는 주요지표들을 소화해내야 다음 주 감사한 마음으로 수확을 만끽할 수 있는 상태.
이번 주 나오는 주요물가지수와 소매판매, 제조업 및 주택지표들은 주식시장의 연착륙 예감에 힘을 실을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근원인플레 지표가 관건으로, 이 지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시나리오가 후퇴하며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미국증시는 국제유가 추가하락 소식에 힘을 얻었다. 에너지물가 하락은 연말 쇼핑시즌에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지수는 23.45포인트 오른 1만2,131.88을 기록했다. 시티그룹(Citigroup)이 반도체업종의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 인텔(Intel Corp.) 주가가 2%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지수가 3.52포인트 오른 1,384.42를, 반도체지수의 강세에 힘을 얻은 나스닥지수는 16.66포인트 상승한 2,406.3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선물 가격은 전주말 대비 1.01달러 하락한 배럴당 58.58달러를 기록했다. 온화한 미국 날씨 전망이 유가하락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경제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별반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경제가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증시에 도움을 줬다.
최근들어 투자자들의 미국경기에 대한 판단은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3/4분기 GDP 결과가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가 너무 급격히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어났다. 때마침 제조업지표들이 약세를 보이고 생산성 향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주택경기 조정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조짐이 확인됐다.
그러나 11월 들어 발표된 10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는 강한 서프라이즈를 동반하며 경기에 대한 우려를 봉쇄했다. 에너지물가 하락 속에 고용시장이 강력했다는 소식은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 나오는 지표들은 4/4분기 경기전망에 새로운 빛을 비춰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