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펀드시장은 금융자산 운용 다변화와 함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한국의 펀드시장은 2001년 이후 저금리 기조와 금리 안정화에 따라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펀드는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편입 자산에 대한 전문가가 투자를 대행해주는 장점이 있다. 펀드는 편입 자산의 유형에 따라 예상되는 수익과 위험이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신의 위험선호를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펀드평가는 성과평가와 위험평가로 구분할 수 있다. 펀드 성과평가는 과거 성과분석을 통해 사후적인 실적정보를 제공하는 반면, 펀드 위험평가에는 신용위험 등 펀드의 위험요소에 관한 사전적인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펀드 성과평가는 주요 펀드평가사들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상대평가 방식인 동일집단 상대순위 평가와 평가자가 평가의견을 제시하는 운용능력 평가 등이 있다. 펀드 위험평가는 신용평가사들이 수행하는 평가로 펀드의 신용위험을 분석하는 펀드신용평가 및 시장위험을 평가하는 펀드변동성평가 등이 있다.
펀드신용평가에서는 펀드의 전반적인 신용도를 평가한다. 펀드신용평가는 정량적 요인으로 편입 자산의 신용도, 잔존만기 등 펀드 포트폴리오의 신용도와 거래상대방 위험 및 펀드 자산의 분산화 등을 평가한다. 또한, 펀드 운용사의 관리 및 운용능력, 운용프로세스 및 내부통제 시스템 등 정성적인 요인에 대한 평가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펀드신용평가의 결과인 펀드신용등급은 펀드의 전반적인 신용도에 대한 신용평가사의 의견이며, 펀드 투자를 권고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펀드신용등급은 ‘지급 채무에 대한 상환능력’ 개념을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기업신용등급 또는 특정채무신용등급과 차이가 있다.
펀드신용평가의 활성화와 함께 펀드투자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펀드신용평가는 국내에서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의무사항이 아니며, 채권형 펀드에 대한 투자가 보수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005년 이후 적립식 펀드의 활성화 및 퇴직연금제도의 도입으로 펀드시장은 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자본시장 및 자산운용업계의 발전과 함께 펀드신용평가에 대한 시장 수요가 고조될 전망이다. 또한,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 BBB급 채권형 펀드 등 다양한 신상품 도입 및 펀드 투자저변이 확대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