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10년물 재무증권 금리는 13bp나 하락, 9월22일 주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10월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로 인한 금리상승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해외투자자들을 비롯해 입찰수요 전망이 낙관적이란 관측과 민주당 주도하의 의회가 재정지출 억제 노력을 보일 것이란 기대가 바탕에 깔린 것으로 판단된다.
3개월 5.08%(-0.01), 2년 4.73%(-0.01), 5년 4.57% (-0.02), 10년 4.59%(-0.02), 30년 4.70%(-0.03)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날은 베테랑스데이를 앞두고 정부기관들이 휴무했기 때문에 주요 거시지표 발표가 없었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했으나, 현행 통화정책 기조나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쟁점은 통화량을 중시해야 하느냐는 것이었은데, 그는 더이상 이를 정책의 주된 목표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린스펀 전 연준의장이 경기전망에 대해 낙관하면서 주택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고 발언한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전 발언기조와 다른 것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그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에서도 경제정책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공화당의 패배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금리가 10년물 중심으로 하락한 덕분에 2년물과 10년물 금리 격차는 11bp로 최근 몇 개월 동안 최대 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채권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익률곡선의 역전양상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채권시장의 동요가 변수로 작용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 중이다.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는 것도 경기둔화 전망이 배경으로 작용하기는 해도 당장은 그 보다는 수급전망이 양호하다는 점이 시장의 주된 재료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이 상하원 양상에서 승리한 것은 부시행정부의 재정지출을 억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재정지출이 억제될 경우 채권발행 규모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호재다.
참고로 美의회예산국은 10월부터 시작된 회계연도 2007년 재정적자가 2,86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