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시지표 결과가 엇갈리게 나오면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가운데, 저우 샤오촨 중국 런민은행(PBoC) 총재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외환보유액을 다변화할 생각이며 다양한 방도를 강구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유로화 대비 달러화 매물을 이끌어 냈다.
한편 유로화는 쟝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총재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통화량 증가세를 억제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재료로 더욱 매수세가 강했던 반면, 일본 엔화는 미즈노 아츠시 일본은행(BOJ)정책심의위원의 온건한 발언 이후 시장이 점차 경기둔화 리스크에 주목하는 등 상대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유로/엔은 한때 151.50엔 부근까지 상승했고, 달러/엔은 한때 118.60엔 까지 올랐다가 유로/달러 상승 속에서도 강보합권으로 후퇴하는데 그쳤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1/08 종가 1.2756.....117.80.....150.29.....1.9047.....1.2507.....77.02
11/09 종가 1.2827.....117.93.....151.29.....1.9052.....1.2427.....76.73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미국 9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생각보다 적은 643억달러로 전월대비 6.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뒤 일시 랠리를 보였던 달러화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과 도매재고 증가 등 다른 지표 결과를 보면서 한 걸음 물러나는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가운데 들려온 저우 런민은행 총재의 발언은 주저하던 세력들이 달러화를 매도할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 셈이었다. 전문가들은 무역수지 적자 감소소식이 달러화 랠리를 이끌지 못한 것 자체가 "대단히 부정적인 신호"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최근들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다변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외환보유액이 1조달러를 상회했다는 소식을 전한 중국이 "분명한" 다변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은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는 뉴스였다.
이날 영란은행(BOE)은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5.00%로 25bp 인상했으나 이미 반영된 재료였기 때문에 큰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