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은 정책성명서를 통해 "실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 내 여유 생산용량은 제약되어 있다. 유가가 하락했지만 여타 물가압력이 높아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이번 금리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8월 금리인상이 예상치 못한 것과는 달리 이번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금리인상은 내년 1월 시작되는 임금협상을 앞두고 이루어진 것인데, 통상 이 협상은 소매물가지수(RPI)를 이용한다. 9월 영국RPI는 전년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물가지수는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날 핼리팩스(Halifax)는 주택가격이 연율 8.6%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주택가격을 포함하지 않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2.4% 상승률을 기록해 영란은행의 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내년 초, 아마도 2월 정도에 금리를 다시 한 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예상한 바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영란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높은 5%로 인상했다. 이는 5년 최고 수준이다.
영란은행은 2005년 8월 이후 4.5%로 유지해오던 금리를 지난 8월 1년만에 4.75%로 인상했다. 이후 올들어 두 번째로 다시 금리를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