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의 자금유입 흐름도 긍정적이다. 지난 10월 주춤했던 주식형 자금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 지난 이틀간 투신권 자금 동향을 보면 30일 주식형펀드로 1300억원대의 자금이 들어온 데 이어 31일 1700억원대의 자금이 또 유입됐다. 주식형으로 천억원대의 자금이 들어온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고, 이틀 연속 천억원대 자금이 유입된 것은 지난 8월말 이후 처음.
다만 외국인 수급이 여전히 박스권 탈출의 발목을 잡는 형상이다. 더욱이 IT에 집중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관건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북핵이 장기 리스크라면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문제가 발등의 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전일밤 뉴욕 주식시장이 경기 악화 우려감으로 일제히 하락한 것이 오늘 국내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전일 미국증시는 10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9월 건설지출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를 떨어뜨렸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미국시장의 하락으로 오늘 국내증시는 심리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연속적인 상승세에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경기는 지난 여름이후 지속적으로 둔화돼 왔다. 때문에 경기가 날이면 날마다 좋아질 수는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여전히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