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은 31일 제출한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를 통해 2007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소폭 상향 수정하는 한편, 신석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의 전년대비 상승률 전망치는 0.5%로 올해 예상치 0.3%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또한 경제와 물가전망을 고려하고, 또한 이 같은 전망에 존재하는 리스크 요인들을 점검하면서 "점진적으로 금리수준을 조절하되, 당분간은 매우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하여 완화적인 금융여건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지난 4월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는 2006 회계연도 실질GDP성장률이 2.4%, 소비자물가지수가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07년 성장률은 2.0%,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8%로 제출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4월 보고서 제출 이후 일본 경제활동이 자체 전망과 일치하는 수준에서 전개되었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이제까지 "기업부문의 경제활동은 예상보다 강했던 반면, 가계부문의 경우 생각보다는 약한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06년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2007회계연도까지 일본경제가 내외수 증가세와 기업부문의 강세가 가계부문으로 파급효과를 미치는 가운데 지속적인 확장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06 회계연도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2.5%, 2007회계연도 성장률은 2% 수준으로 각각 예상되는 등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가의 경우 이상과 같은 성장 전망에 따라 점진적인 여건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자원가동률의 상승 속에 생산갭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 그 폭이 완만하게 확대될 것이며, 그 동안 단위노동비용이 감소해왔으나 이 추세가 중단되고 다시 소폭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양한 서베이결과 기업과 가계는 중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이는 중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이제까지 4월 전망보고서의 예상과 동일한 수준을 보여왔다고 평가하면서, 2006년에는 0.0~0.5%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하던 것이 2007회계연도에는 약 0.5% 수준까지 강화될 것으로 이번 보고서는 예상했다.
경제 및 물가 전망 상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리스크 요인들에 대해서는 먼저 세계경제의 성장경로, 특히 미국경제의 주택경기 둔화 가능성과 자원가동률 강화에 따른 물가압력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
두 번째 리스크는 기업 설비투자 추세가 생각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극단적으로 완화적인 금융여건 때문에 기업들이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투자를 늘릴 경우 단기적으로 경기는 부양되겠지만 재고가 축적되면서 경기둔화를 유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물가 전망에서는 생산갭에 대한 물가의 민감성을 고려 임금 및 물가의 신축성과 생산성 향상추세를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유가 및 국제상품 가격의 동향도 주의를 기울여햐 할 리스크 요인이라고 일본은행은 지적했다.
물가 전망에서 고려해야 할 세 번째 리스크는 경기확장 지속이 물가에 미칠 영향으로, 잠재성장률의 강화는 공급 면에서 물가압력을 억제하는 요인이 되는 반면 반대로 수요 면에서는 물가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통화정책 운용 전망에 대해서 이번 보고서는 2007회계연도까지 경제 및 물가전망과 이에 대한 시중금리 동향을 고려하고, 통화정책 운용에 따른 장기 영향과 비용을 감안하면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조절해 나갈 것"이지만, 또한 "당분간 매우 낮은 금리를 유지하여 완화적인 금유여건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지난 4월 물가전망은 물가집계 방식이 수정되기 전 수치이기 때문에 0.4% 포인트 가량 감안하고 봐야 한다.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 전체 전망치는 아래와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