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상품수지는 자동차, LCD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호조를 보임에 따라 1년3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3억745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1억981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10개월만에 최대치이다.
올들어 경상수지는 1월 912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2월 7억8280만달러 적자, 3월 4억2680만달러 적자, 4월 16억810만달러 적자 등 3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오다 5월과 6월에는 13억5960만달러, 9억4050만달러 등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후 7월 3억9270만달러 적자, 8월 6억383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9월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들어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829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기간에는 111억2900만달러 흑자였다.
경상수지가 석달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은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커진데다 지난달 사상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서비스수지가 해외여행 축소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자동차, LCD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월보다 17억9330만달러 늘어난 32억365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37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15개월만에 최대치이다.
올해 1~9월 상품수지는 189억354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동기의 253억7910만달러에 비해 흑자규모가 크게 줄었다.
9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3% 크게 증가한 297억4000만달러, 수입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22.6% 늘어난 278억5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지난달 계절적 요인으로 늘어났던 해외여행 경비 및 특허권등 사용료 지급이 줄어들면서 적자규모가 전월보다 4억3130만달러 축소된 16억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9월중 소득수지는 전월보다 흑자규모가 소폭 줄어든 2억525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이전수지는 4억5850만달러 적자를 기록, 전월(3억59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 및 주식투자자금 회수에도 불구,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의 해외 중장기채권 발행과 예금은행의 해외단기차입이 늘면서 18억870만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9월중 준비자산은 19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9월중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3억902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