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일본은행 정책결정자들은 일본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계획이 경기회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을 주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칸지수가 생각보다 개선된 이후 나온 지표들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무엇보다 설비투자 전망의 선행지표인 핵심기계수주 증가 폭이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한 정책위원이 설비투자 증가세가 광범위한 업종 내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몇몇 위원들이 "이로 인한 경기진폭이 확대 가능성에 주목할 것(they would continue to pay attention to whether there was a possibility of an acceleration of business fixed investment causing large economic swings)"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18일 제출된 의사록은 전했다.
한편 한 멤버는 기업들의 강력한 설비투자 계획이, 특히 IT관련 기업의 경우 예상되는 기업실적 및 수요와 일치하는 것인지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으며, 또 다른 멤버는 중소기업의 경우 설비투자가 대기업처럼 강하지 않으므로 9월 단칸지수를 포함해 향후 추이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란 의견을 제출했다고 의사록은 쓰고 있다.
참고로 10월 초 발표된 9월 단칸지수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24로 3포인트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대기업서비스업 업황지수는 20으로 변화가 없었고, 중견기업의 경우 제조업 및 서비스업 업황지수가 각각 1포인트씩 개선되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제조업 업황지수는 1포인트, 서비스업 업황지수는 2포인트 각각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단칸지수는 대기업제조업의 경우 21로 다시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대기업서비스업의 경우 1포인트 개선된 2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의사록은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최근 일본경제 및 물가동향에 대한 평가와 관련, 일본은행이 4월 제출한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 그리고 7월 제로금리를 종료하면서 제출한 중간 평가보고서의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을 보였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