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날 매출액 6조542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이라는 3분기 성적을 발표했다.
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와 3.5% 성장했으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3분기 자회사 실적 등에 따른 지분법 손실 1406억원에도 불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실적 호전, 초콜릿폰과 디지털TV가 '쌍끌이'
3분기 턴어라운드의 원인은 전 사업본부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기 때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초콜릿폰 인기몰이에 따른 북미시장 점유율 회복과 GSM 오픈시장 매출 증가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며 영업이익 982억원(영업이익률 4.3%)를 달성했다.
3분기 휴대전화 판매대수는 총 1650만대로 전기 1530만대 대비 8%,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8월 첫 주 북미 시장에 출시한 초콜렛폰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디지털디스플레이(DD)사업본부는 디지털TV의 본격적 수요 증가 및 판매 호조로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9%와 104.8%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LG전자는 평판TV 물량 증가 및 제품 구성 개선, 원가절감 등을 그 이유로 설명했다.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본부는 디오스 스팀트롬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신장했으나 원자재가 인상으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신장한 1조 3846억원을 달성했으며, 원자재가 인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582억원을 기록했다.
내수매출은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을 비롯, 디오스 냉장고 및 광파오븐, 스팀트롬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났다.
특히, 최대 전략시장인 북미시장 매출은 3도어 냉장고, 스팀트롬을 중심으로 홈데포(Home Depot), 베스트 바이(BestBuy) 등 대형 유통채널 매출이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31%나 늘어났다.
디지털미디어(DM) 사업본부는 전기 대비 2.6% 증가한 6584억원의 매출과 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AV 제품 판매량을 확대했으나, 비수기에 따른 PC 등 IT 제품의 판매 감소와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영업이익율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4분기 전 사업부문 성장세 지속될 것"
MC사업본부는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매출을 전망했다. ▲GSM 오픈시장 매출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시장 진입 속도 개선 ▲북미·유럽·일본 시장의 3G 수요 증가에 따른 WCDMA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DD사업본부는 4분기 42인치 HD급 PDP TV와 중대형 LC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확대하고, 19인치 이상 중대형 LCD 모니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
4분기에도 북미지역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DA사업본부의 예상이다. DA사업본부는 국내시장에서는 김치냉장고와 시스템에어컨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신장을 예상했다.
DM사업본부는 4분기 AV 신모델 및 지역특화 모델 출시, 성수기에 진입하는 노트북 PC 매출 확대, 18배속 DVD-W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