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은 대부분의 부문에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부문의 경쟁력이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매출액 15조2164억원, 영업이익 1조8495억원, 당기순이익 2조1867억원이라는 3분기 성적표를 발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D램 가격 강세와 낸드 출하 호조에 따라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며 "LCD 부문과 통신 부문 실적 영업이익률 안정이 분기 실적 호전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향후 성적은...영업이익 2조원 내외 유지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은 반도체와 LCD,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호조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IT 성수기 진입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1.6% 증가한 2.25조원으로 예측된다"며 "이는 D램,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부문 호조 지속과 더불어 TV시장 확대의 영향으로 LCD 부문의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 박정욱 애널리스트는 "LCD 부문에서 타 경쟁사가 세트고객 확보 부진, 가동률 하락, 재고누적에 따른 높은 원가부담과 낮은 판가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데 반해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와 소니라는 대형 TV 세트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40 인치 이상 대형 LCD TV 용 패널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다"며 "4분기에는 북미 TV 시장의 경우 연간 총 판매량의 50%가 팔리는 시기로 더욱 생산을 확대해 더 좋은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2007년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2006년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 11% 증가한 8.26조원, 8.91조원으로 예상된다"며 "분기별로는 D램과 플래시 메모리, LCD의 수익성이 교차하며 연중 분기별 2조원 내외의 영업이익 수준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휴대전화 사업부문에서는 실적은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에는 대부분이 동의했다. 하지만 경쟁사 대비 성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대증권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출하량 증가율이 3개 분기 연속 시장을 하회하고 있으며, 경쟁사와 과거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시에도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며 "4분기 출하량은 증가할 수 있으나 마케팅비용과 재고조정으로 영업이익률은 10% 넘기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상대적인 부진은 삼성전자가 저가폰으로 대변되는 신흥시장의 성장세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요한 GSM시장에서 소니에릭슨 등 해외업체와 경쟁이 보다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투자는 어떻게...'목표가 70만원대'
증권가는 4분기도 반도체 업황호전 지속과 LCD 경쟁력 확대로 실적 개선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매수' 의견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목표가는 70만원대.
미래에셋증권 임홍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실적이 탄력적인 우상향 변동 시기는 2007년 3분기일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보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6개월 목표가는 ▲현대증권 70만원~74만원 ▲메리츠증권 73만원 ▲SK증권 73만원 ▲굿모닝신한증권 74만8000원 ▲미래에셋증권 75만원 ▲대우증권 76만원 ▲동양종금증권 79만원 선이다.












